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던 2021년, 한일 양국관계는 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역사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정치와 경제는 물론 안보 분야에까지 확대되었다. 아베 정권과 이를 계승한 스가 정권에서 온건파로 분류되는 기시다 정권이 수립되어 한일관계의 개선이 기대되었다. 하지만 보수우익세력이 역사교육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고 그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음을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본 국내의 역사부정론과 혐한론이 국경을 넘어 ‘역사전’으로 전개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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