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네덜란드 여성인권 유린 사례 전시
일본명예채무촉구재단(네덜란드), 라벤스브뤽기념관(독일)과 함께 현지시간으로 6월 8일(월)부터 28일(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 시청에서 "한·독·란 공동 성노예전" 을 개최했다.
"위안부-끝나지 않은 역사(Comfort Women-Unfinished Histor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일본군 '위안부' 등 유린당한 여성인권 회복에 대한 국제적 여론 형성과 과거의 반인륜적 행위를 극복하여 화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새로 쓰는 역사-일본군 '위안부'이야기" 를 주제로 ▶여성 성노예 피해자와 가해자의 증언 및 사진 ▶'위안부' 결의안 결의과정 설명 연표 및 사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연대 등을 담은 패널 20점을, 독일에서는 "나치독일수용소의 강제 성노동" 을 주제로 ▶나치독일수용소의 강제 성노동 자료 ▶수용소 유곽(遊廓) 설치와 포상규정 사진및 자료 ▶수용소 유곽에서의 생활상 자료 ▶라벤스브뤽 여자 강제수용소 관련 사진 등 패널 13점, 네덜란드에서는 "위안부-끝나지 않은 역사" 을 주제로 ▶인도네시아에서의 전쟁 관련자료 ▶인도네시아에서의'위안부 '강제 성폭력과 포로병의 강제노동 관련 자료 등 패널 10점을 제작해 전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유엔인권정책센터에서 제작한 영상' 끝나지 않은 전쟁(63 years on)''도 함께 상영되었다.
'동북공정'바로 알리는 소책자 배포
『동북공정바로알기』소책자를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1만2천권을 추가 인쇄, 6월11일(목)부터 전국 중고등학교에 배포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변강사지연구중심에서 2002년부터 진행한 동북공정은 공식적으로는 2007년도에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연구 결과물이 최근까지 꾸준히 출판되고 있고, 지방정부나 대학에서도 '동북공정식' 인식을 담은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또 전시, 홍보자료등 다양한 형태로 중국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등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재단에서는 2007년 1차 발간한 바 있는 이 소책자에 '동북공정 관련 현재 상황' (5장)을 추가하고, 그동안 나온 중국 내 연구 성과물과 동북공정 연구 주요 일지 등을 보완해 새롭게 펴내면서, 일선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배포하기로 했다.
『동북공정바로알기』는 동북공정의 목적과 주요 주장, 문제점등을 정리한 60쪽 내외의 소책자로 ▶중국의 동북공정에 주목하는 이유와 추진 배경 ▶동북공정의 특성 ▶중국의 주장과 우리의 입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외독도지킴이' 유럽지역 행사 개최
독연구소에서는 5월30일과 6월5일 영국과 독일에서 각각 '해외독도지킴' 이 발대식과 함께 독도 포럼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김용덕 이사장을 비롯 국회 독도특위 원유철 안규백 박민식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신길수 독도연구소장과 황성준 연구원은 '한국의 독도 영유권' , ' 동해 지명표기 문제의 역사와 현황' 등을 주제로 유럽 내 한인교포와 유학생들에게 일본 주장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력 했다.
유럽 현지 교포들과 유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도 높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영국 해외독도지킴이 발대식 및 독도포럼' 에는 유학생 100여명이 독도지킴이로 참석하였으며, 멀리 한국에서 온 국내 참자들과 함께 트라팔가 광장에서 영국인들에게 독도와 동해 홍보물을 직접 배포하는 홍보 캠페인(사진)도 진행했다. 또 9월에는 킹스 컬리지 등 영국 내 대학에서 홍보전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이어서 6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행사에도 한인회 동포100여명과 독일 각지에 있는 한국학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백동인 교수, 김영자 교수 등은 그동안 독일 내에서 수집한 독도 자료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독 한인교포들 역시 "그동안 한국정부의 조용한 외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다가 이번기회를 통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독도연구소에서는 앞으로도 해외독도지킴이 단체의 활동을 위해 현지어로 작성된 독도 및 동해 홍보물을 제공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협력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