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란드 학술회의
“비교사적 관점에서 본 임시정부·공화주의·역사화해” 개최
재단은 5월 24일(목) 재단 대회의실에서 폴란드 중동부유럽연구소(Institute of East-Central Europe)와 함께 “비교사적 관점에서 본 임시정부·공화주의·역사화해”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마리아쉬 보워스 부총장(폴란드 크라쿠프 사범대), 모니카 루다시 그로즈카(폴란드 문학연구소), 라파엘 부눅 교수(루블린 요한 바오로 2세 가톨릭대), 마렉 라지본 박사(중동부유럽연구소), 미로스와프 필리포비츠 소장(중동부유럽연구소) 등의 폴란드 전문가와 한시준 교수(단국대), 윤대원 교수(서울대), 신주백 교수(연세대), 김정인 교수(춘천교대) 등의 한국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을 맡았다. 한국과 폴란드 간의 역사적 경험 비교를 통해 임시정부 수립과 근대 공화주의 도입의 국제적 의미를 되새기고, 아울러 폴란드-러시아 간 역사 화해의 경험을 반추하여 동북아 역사 분쟁의 특징과 그 해법을 모색하였다.
재단 김도형 이사장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2018년도 우수학술도서 선정
재단 김도형 이사장 저서 두 권이 6월 11일에 발표된 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동기) 선정 2018년도 우수학술도서(한국학·사회과학분야)에 포함되었다. 한국학 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도서는 『민족과 지역 : 근대개혁기의 대구·경북』(2017, 지식산업사)로 1860~1920년대 대전환기 속에서 경북 지역의 개혁과 민족운동을 연구한 본격적인 ‘지역사’ 연구서다. 한편 사회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민족문화와 대학 : 연희전문학교의 학풍과 학문』(2018, 혜안)은 한국의 근대 학문과 그 근간이 된 대학 설립의 역사를 연희전문학교를 통하여 검토한 내용이다.
몽골 역사 교사 대상 한국사 워크숍 몽골 현지 개최
재단은 5월 29일에서 30일 이틀간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에서 “한국 및 한·몽 관계사와 동북아시아 고대 문화”를 주제로 몽골 울란바타르 시내의 중등학교 역사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한국사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몽골은 우리의 이웃 국가로 오랜 역사를 공유하고 있으나, 몽골의 중등학교 교과과정 중 한국사 및 한·몽 관계사 등의 비중이 현저히 낮다는 문제의식하에 이번 워크숍이 기획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장석호 재단 한중관계연구소 연구위원이 동북아 선사 및 고대 문화를, 김현숙 재단 한중관계연구소 소장이 고구려사 강의를, 김윤정 박사(서울대)가 여·몽관계사를 강의하였다. 한편 몽골 측에서는 체렝도르지 교수(몽골국립대)가 한몽관계사, 여병무 교수(국제울란바타르대)가 한국 현대사, 에르덴치멕 교수(몽골국립대)가 현대 한·몽관계사를, 바르투르 교수(몽골국립대)가 동북아 국제 관계와 역사 쟁점에 대해 강의하였다. 강의 내용은 추후 보완하여 향후 현장 보조 교재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재단 제6대 이현주 사무총장 퇴임식
지난 6월 14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이현주 제6대 사무총장의 퇴임식이 열렸다. 김도형 재단 이사장은 송별사에서 지난 2015년부터 재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애써온 이현주 사무총장의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재단에 대한 계속적 관심을 부탁하였다. 재단 직원 대표로 송별사를 한 남상구 재단 한일관계연구소 소장은 이 사무총장이 재단 발전 및 혁신에 대해 의미 있는 숙제를 남겼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현주 사무총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3년간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며 느낀 소회를 밝히고, 재단의 전문성과 가능성을 언급하며 역사 왜곡 시정을 위해 해외 교민과 외교관을 위한 교육 자료 개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