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중 고구려 신진학자 학술회의
지난 9월 18~22일 한·중 학술기관 및 학자들 간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고구려 연구의 새로운 동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2회 한·중 고구려 신진학자 학술회의’가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고구려사 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회의는 총 6세션으로 나뉘어 이준성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와 류웨이(刘伟) 통화사범학원 고구려연구원 교수 등 한국과 중국의 신진학자들 12명이 고구려 정치사, 사회문화사를 비롯하여 최신 고고학적 성과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김현숙 재단 연구위원, 송위빈(宋玉彬) 길림대 고구려발해연구중심 주임 등 12명이 토론을 맡아 진행하였다. 양측은 이번 학술회의 개최 의의를 높이 평가하면서 학술기관을 중심으로 한·중 고구려 신진학자들이 지속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하였다.
독도연구소 제3회 영토해양 연구발표회 개최
독도연구소는 9월 21일 재단 11층 중회의실에서 ‘제3회 영토해양 연구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일본 외무성의 샌프란시스코평화조약 준비와 영토문제 자료집”을 주제로 정병준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의 발표와 참여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정병준 교수는 일본 외무성이 샌프란시스코평화조약에 대비하여 1946~1949년에 연합군최고사령부와 연합국에 대대적으로 배포하였던 다수의 자료집 중 「Minor Islands Adjacent to Japan Proper ; 日本の附屬小島」시리즈의 마지막 책에 독도와 울릉도가 ‘일본의 부속도서’로 다루어지고 있다고 하면서 “독도뿐만 아니라 울릉도까지 ‘일본의 부속소도’의 범주로 제시한 사실은 충격적이다”고 평하였다. 이번 연구발표회를 기회로 이 분야의 자료 수집 및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2017 전국 교원 독도 탐방 실시
교사의 독도 관련 전문성 제고와 이를 통한 학교 현장에서 독도 교육의 질적·양적 확대 및 확산을 목적으로 한 독도 탐방이 9월 13~14일, 20~22일, 27~29일 3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번 탐방은 지난 7~8월 중 3일간의 교원 독도 집합 연수를 이수한 전국의 초·중·고 교원 14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탐방은 독도 입도를 중심으로, 독도와 관련 있는 울릉도 내 유적·시설 견학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현재 학교에서 독도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초빙해 교육 내용과 방법, 경험 등을 직접 들어보는 현장사례 발표 시간이 포함되어 집합 연수를 통해 학습한 전문 지식을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바꾸어 전달할 방법을 함께 의논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