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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식
[재단 이모저모] 동북아역사재단뉴스 2013년 1월호

동북아역사재단,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

재단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2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교육기부대회는 한 해 동안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 및 학교를 포상하고 교육기부 추진 성과를 정리하고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대회는 교육기부 제공 부문(교육기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여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도모한 기관)과 교육기부 활용 부문(교육기부 자원을 적극 발굴ㆍ활용하여 창의ㆍ인성교육을 실천한 학교)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분과별 심사와 종합심사, 교과부 공적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60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지난 12월 7일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수상기관 관계자와 시·도 교육청 교육기부 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재단에서는 석동연 사무총장이 수상자로 참여하여 상장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올 한 해 재단은 교사 대상의 동아시아사 교원 연수(총 32기 1,174명 수료), 동아시아사 사이버 연수(총 19기 2,237명 수료), 동아시아사 교원 현장 연수(총 3기 76명 수료) 등을 진행하였으며, 시민 및 청소년대상 역사교육 사업으로 역사 아카데미(총 11기 2,000여 명 대상), 찾아가는 역사 강좌(총 68개교20,000여 명), 역사 콘서트(총 6회 2,300여명), 독도지킴이거점학교 육성(총 150여 개교), 주한외국인 및 중국 청소년대상 역사체험 교육(연 1,000여 명) 등을 실시하였다. 재단은 2013년도에도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12년도 제3차 이사회 개최

재단은 12월 12일(수) 서울프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김학준 이사장, 석동연 사무총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과 재단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함께, 재단 직제규정 및 인사규정 일부개정안 등에 대한 심의와 제언 등이 이루어졌다. 재단은 이사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2013년도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재단-(사)남북물류포럼 공동 국제학술회의 개최

재단은 사단법인 남북물류포럼과 공동으로 12월 13일(목) 재단 대회의실에서 '한반도 지정학과 동북아에서의 복합적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중·북·러 접경지역 경제·물류네트워크의 지정학적 중요성에 대한 역사적 통찰〉(김석주 연변대 교수), 〈동북아 경제·물류네트워크 구성과 중국의 정책적 영향〉(장동명 요녕대 교수), 〈한반도 중심 동북아 물류망 구축방안과 남북협력 방안〉(백성호 범한물류대표·UNDP운영위원), 〈중국 창·지·투 개발과 라·선 경제특구 연계 물류망 구축의 정치·경제〉(현동일 연변대 동북아연구원장),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과 북한 개발협력〉(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남북관계 개선 전망과 남북경협 제3의 길〉(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동북아 협력에 대한 중국의 인식과 인식공동체 형성방안〉(이춘복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 책임연구원),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한 당국간 및 전문가 복합네트워크 형성 방안〉(전병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광개토태왕릉비 원석 정탑본 공개 기념 학술회의 개최

재단은 한국박물관학회와 공동으로 12월 18일(화)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광개토태왕릉비 원석 정탑본 공개와 박물관학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광개토태왕릉비 원석정탑본 공개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경희대 혜정박물관이 광개토태왕릉비 원석정탑본인 혜정소장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이번에 공개한 혜정소장본은 비문에 석회가 발라지기 이전의 원석 상태에서 탑본한 것으로 학술적으로 의미가 크다. 학술회의에서는 〈광개토태왕릉비 원석 정탑본-혜정소장본〉(서영수 단국대 교수), 〈광개토왕릉비문의 역사적 성격과 특징〉(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동북3성 문화유산의 박물관 교육적 활용방안〉(오일환 경희대 혜정박물관 교수) 등의 주제 발표에 이어 재단의 고광의ㆍ연민수 연구위원, 국제박물관위원회(ICOM) 한국위원회 최정필 명예회장, 이용원 동국대 교수,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 최종호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등이 비문 연구와 동북 3성 및 고구려 문화유산의 박물관학적 활용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김학준 이사장은 "광개토태왕비가 발견된 이후 많은 탑본들이 제작되었고, 그 중에서도 원석탑본은 매우 귀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되는 탑본을 통해 그간 논쟁이 된 역사적 사실들을 검토함으로써 고구려사에 대한 올바른 조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4회 독도상 시상식 개최

지난 12월 20일(목) 재단 대회의실에서는 독도연구소 주관으로 제4회 독도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총 4인의 수상자/기관(단체) 및 관계인사와 감학준 이사장, 석동연 사무총장, 이훈 독도연구소장 등 재단 내외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올해 독도학술상(학술분야)으로는 김호동 영남대 연구교수가 편저한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이 독도상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되어 수상했다. 또한 독도 활동(비학술분야) 분야에서 뛰어난성과와 업적을 가진 3개 기관(단체)이 선정되었다. 독도사랑상(구 독도평화상)에는 고양시에서 10여 년간 자비로 '독도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 독도사랑회의 길종성 회장과 성인 동화 「독도고래」를 저술한 시인 장석주님, 그리고 약 6만여 명이 국내외에서 참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독도플래시몹'의 석성원 감독이 각각 수상하였다. 김학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유난히 빈번했던 일본의 독도도발에 민관이 자발적으로 독도수호 활동을 해준 데에 재단을 대표하여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더욱 뜨겁고 차가운 열정과 이성으로 독도수호 연구 활동에 계속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금년 수상자(기관)들은 "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독도수호 연구 및 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11기 역사 아카데미 성료

재단은 2012년 광개토대왕 서거 1,60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8일부터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 - 광개토대왕비를 읽다'를 주제로 교사 및 시민 대상 11기 역사아카데미를 진행하였다. 특히, '광개토대왕'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역사 아카데미는 수강생 모집시기부터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으며, 당초 계획된 80명을 넘어 10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11기 아카데미는 광개토대왕 전후의 시대를 광개토대왕비를 통해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금경숙 재단 연구위원, 공석구 한밭대 교수, 조법종 우석대 교수가 강사로 참여, 광개토대왕비문읽기를 통해 고구려의 건국신화와 광개토대왕-장수왕 시대의 정복활동과 수묘인(守墓人) 제도 등 다양한 고구려 사회상을 살펴보았다. 또한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 여호규 한국외대 교수, 재단의 연민수·고광의 연구위원이 광개토대왕이 추구했던 고구려의 천하관과 광개토대왕비문을 통해 고구려의 문자문화 및 서사구조와 무훈기사 새롭게 읽기, 일본학계의 광개토대왕비 연구와 임나일본부설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수강생들은 최근 개관한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 등 그 일대의 고구려 유적을 답사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번 제11기 아카데미에는 장래에 역사학도를 꿈꾸는 고등학생부터 문화해설사, 교사, 직장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컸다. 재단은 2013년에도 한일 및 한중 관계의 다양한 역사현안을 주제로 한 아카데미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