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에 출간되어 서양 학계의 중국사 연구 성과를 대표하는 『케임브리지 중국사』 시리즈의 ‘수·당 편’은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사에 포함되지 않는 독립국가로 서술하였고, 최근 출간된 ‘육조 편’도 한국 고대사 관련 내용을 동아시아 국제관계로 인식하였다. 그동안 서양 학계의 동아시아 연구는 주로 중국과 일본 학계의 성과를 인용·답습하여 한국 학계의 성과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에 재단에서는 서양 학계의 한국사 이해에 주목하게 되었다. 향후 국제 학계에서 한국사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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