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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왜관 연구의 새로운 방향” 국제 학술회의"조선 후기 왜관 연구의 새로운 방향" 국제 학술회의


조선시대 한·일 교류사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제 학술회의가 1118일 오전 10시 재단 중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조선 후기 왜관 연구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회의는 한·일 양국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과제를 전망하여, ·일관계사의 새로운 연구 주제를 개발하고자 했다. 왜관(부산)은 조선 후기 조·일 간의 통상적인 외교·무역 업무가 수행되던 곳으로, 대조선 통교 업무를 전담하던 쓰시마 사람들이 집단으로 도항해 생활하던 곳이자 조선 후기 조·일 통교 시스템의 구조와 변화상을 파악하는 중요한 열쇠다. 회의는 오전·오후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되었는데, 오전 세션에서는 이승민(동국대야마구치 카요(나가사키 현 교육청)가 발표하고, 이상규(한국학중앙연구원심민정(신라대츠루타 케이(도쿄대 사료편찬소)가 토론을 진행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후지모토 켄타로(나가사키학 연구소김강일(강원대) 장순순(가천대)이 발표하고, 김동철(부산대현명철(경동고최덕규(동북아역사재단)가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종합 토론은 발표 및 토론자 전원 재단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동아시아 역사문제와 한·일관계" 연례 학술회의"동아시아 역사문제와 한·일관계" 연례 학술회의


재단은 지난 1129~30일 이틀간 재단 중회의실에서 동아시아 역사문제와 한 · 일관계라는 주제로 한일관계연구소 연례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일관계연구소의 대표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토론하는 자리로, 재단의 연구 성과와 동아시아 역사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나가기 위한 준비였다. 1부에서는 ·일 역사문제의 심층이라는 주제로 임나일본부설의 역사학적 고찰’, ‘조선 후기 조일 간 역관사행(譯官使行)에 관한 재검토’, ‘조일수호조규의 역사적 의미등을 발표하고 토론했으며, 2부와 3부에서는 각각 ·일관계의 현상과 역사문제’, ‘동아시아 갈등 원인과 협력 방안을 주제로 일본 우익의 역사인식의 원류-자유민권운동의 발흥과 메이지유학의 전개 : 사카타니 시로시의 문제제기를 중심으로’, ‘아베 정권의 역사인식’, ‘· 일 정부 합의와 일본군 위안부문제’, ‘동아시아 근현대 의 형성과 변천 : 신민, 인민, 국민, 시민, 세계 시민등을 다뤘다.

     







 

 

 

 

"청사(淸史) 연구의 최근 동향과 전망" 국제 학술회의"청사(淸史) 연구의 최근 동향과 전망" 국제 학술회의


재단 한중관계연구소가 1124청사(淸史) 연구의 최근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조병한 명예교수(서강대)와 쿠스노키 요시미치(楠木賢道) 교수(길림사범대)가 발표를 맡았고 유장근(경남대), 조영헌(고려대), 홍성구(경북대) 등 국내 청사 연구자가 토론을 담당했다. 첫 번째 발표는 조병한 교수의 청사의 연구사적 쟁점과 한국 학계였다. 이 발표에서는 한국 학계의 청사 연구 동향을 시기별로 정리한 뒤, 한국 학계의 새로운 연구 동향과 쟁점을 검토했다. ·중수교와 청사공정(淸史工程)’으로 인해 주류를 이루던 사회경제사에 대한 관심은 줄어든 반면, ·중관계사와 미국 학계에서 대두된 신청사(新淸史)’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연구 주제 역시 사건 중심에서 국가 체제나 청대 사회 문제로 바뀌고 있다고 파악했다. 한편 쿠스노키 교수는 일본의 최신 청사 연구의 경향과 일본학자가 본 중국의 청사 연구(日本最新淸史硏究傾向日本学者中国淸史硏究)’라는 주제를 통해 일본의 최신 청사 연구를 소개하면서 일본 학자들이 신청사의 연구 성과를 중시하는 것에 비해 그 관점이나 접근방법에 대해서는 논의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청조사(淸朝史) 연구로부터 시작하여 청대사(淸代史)를 연구하는 연구방법론, 청 초기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에도시대 지식인의 시선에서 본 청사 연구의 중요성 등 청사 연구의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광저우 총영사관 초청 한국사 강연회광저우 총영사관 초청 한국사 강연회


지난 1127일 재단 이정일 대외협력실장과 서현주 연구위원이 주광저우총영사관의 초청으로 동북아 역사 특강을 실시하였다.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서 이정일 실장은 · 청관계의 역사성과 21세기 한국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은 근대 이전부터 대륙·해양과 연계되는 지정학적 중요 지역이었으며, 당시 동북아는 중국 중심의 세계 질서가 유지되고 있으면서도 각 나라의 지역적 독자성 또한 유지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2차대전 이후 세계 질서 재편으로 한반도는 분단되었고 21세기 G2시대에 접어들어 우리나라가 외부와 연계할 수 있는 여지가 과거보다 넓어졌으나, 남북 분단, 국론 분열 등 많은 한계가 있으므로 한국이 국론 통합과 통일을 이루어야 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 서현주 연구위원은 조선왕조의 몰락과 양반지주층의 3가지 대응이라는 주제에서 양반지주층이었던 안중근, 이회영, 김성수를 중심으로 일제 침략에 대한 양반지주층 대응의 3가지 유형을 크게 출신, 기질, 노선, 의미 등 4가지로 나누어 비교 분석하여 강의했다. 이번 특강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나라가 과거의 역사(병자호란, 일제 침략)를 배움으로써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를 얻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되었으며, 광동지역 한국인 유학생, 민주평통 중국지역 청년 컨퍼런스 참석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독도 관련 일본 발행지도 학술회의독도 관련 일본 발행지도 학술회의


재단 독도연구소는 지난 126일 재단 소회의실에서 독도 관련 일본 발행지도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일본지도를 통해 본 울릉도와 독도라는 주제로 나가쿠보 세키스이 저작의 개정 일본여지노정전도와 일본 정부에 의해 제작된 일본영역참고도에 대해 재단 연구위원과 외부 전문가가 모여 발표와 토론을 했다. 먼저 구보이 노리오 모모야마대 명예교수는 개정 일본여지노정전도가 울릉도 · 독도를 조선령이라고 한 에도 막부 로쥬(老中)의 판정을 반영했음을 명확히 했다. 즉 일본 정부 공문서에도 겐로쿠 죽도 일건(元禄竹島一件)의 로쥬(老中) 판정과 돗토리번(鳥取藩조선 정부에의 통고(1696), 이어서 덴포 죽도 일건(天保竹島一件)의 로쥬(老中) 판정을 재확인한 전국에의 포고(1836), 그리고 이 판정을 추인하여 메이지 10(1877) 시마네현에 죽도 외 일도(一島)를 조선령이라고 한 태정관 지령이 있어, 일도(一島)가 독도인 것은 부도(付図)에서도 명백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균 독도체험관장은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개정 일본여지노정전도가 독도와 관련하여 중요한 자료로 제시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는 한편, 개정 일본여지노정전도18세기 후반 제작되어 19세기 중반까지 수차례 재간행되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제4차 상고사 토론회4차 상고사 토론회


지난 12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 상고사의 쟁점, 낙랑군의 위치를 주제로 올해 네 번째 상고사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인 낙랑군(樂浪郡)’은 한 무제가 기원전 108년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설치한 네 개의 군() 가운데 하나로, 설치된 이후 313년 고구려 미천왕에 의해 병합될 때까지 약 400년간 존속하였다. 낙랑군의 위치에 대해서는 중국의 요동지역으로 보는 견해와 한반도 평양 일대로 보는 견해가 있는데 이번 토론회에서는 낙랑군의 위치에 대해 발표 및 종합토론을 실시하였다. 유창종 관장(유금와당박물관)기와로 본 낙랑군의 위치’, 공석구 교수(한밭대)중국 역사지도집에 나타난 낙랑군 위치의 발표자로 나섰고, 복기대 교수(인하대)와 심백강 원장(민족문화연구원)이 각각 토론을 맡았다. 발표와 지정토론이 끝난 뒤에는 박경철 교수(강남대)의 사회로 발표자 및 토론자 전원의 자유토론이 진행되었다. 재단은 지금까지 우리 상고사 연구에 관한 학문적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으며, 올해는 분기별로 상고사 핵심 쟁점에 대한 집중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제4회 토론회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낙랑군의 위치 문제를 심도 있게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국 현대사 학술회의한국 현대사 학술회의


재단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은 1212일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한국현대사 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학술회의 대주제는 “1948815, 한국현대사상의 의미와 시사점이었고, 1주제는 한시준 교수(단국대)‘1948건국론의 불성립과 파급 영향’, 2주제는 김명섭 교수(연세대)대한제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리고 1948년 대한민국 수립’, 3주제는 강규형 교수(명지대)대한민국 수립(건국)의 연속성과 특별성 : 대립이 아니라 단계로서의 인식을 위하여였다. 관련 토론은 신복룡 건국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양승태 명예교수(이화여대) · 정영훈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 김창록 교수(경북대) 등이 나섰다. 한시준 교수는 ‘1948건국론의 불성립과 파급 영향에서 ‘1948년 대한민국 건국주장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건국론의 논리가 헌법에 위배되고, 상식적으로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펴고, 이른바 건국론의 영향을 세 가지 관점으로 정리 · 비판했다. 김명섭 교수는 19488대한민국의 수립은 사실상 대한제국의 대한주권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근대적 대한주권을 계승·구현한 것으로, 앞으로 실현해야 할 남북통일은 이 대한주권의 네 번째 구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규형 교수(명지대)대한민국 수립(건국)의 연속성과 특별성 : 대립이 아니라 단계로서의 인식을 위하여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대한민국 건국의 정신사적 연원은 3 · 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정신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명문화한 국민주권과 국가주권의 이상이 실현된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탄생이라고 해석했다.

     

 

 

 

 

한ㆍ베 공동 연구 관련 베트남 사회과학원 방문한ㆍ베 공동 연구 관련 베트남 사회과학원 방문


지난 122~3일 재단 노기식 한중관계연구소장과 이정일 대외협력실장, 이병택 연구위원이 베트남국립사회과학원을 방문해 2018년 한-베 연구협력 일정 및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협의하였다. 이 연구협력을 통해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에 재단의 역사 홍보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확산시키고, 연구자들 간 학술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역사 연구협력의 전반적인 방향은 동남아시아 역사의 큰 틀에서 각 국가의 역사적 경험을 소개하고 공유하는데, 특히 베트남은 중국에 인접한 국가로 한국과 역사적 유사성이 있을 뿐 아니라 식민지 · 독립 · 냉전 등의 경험이 있는 바, 인근 국가와의 역사 교류·갈등 경험을 비교역사학적 관점에서 기관 간 정기적 학술 교류로 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북아 역사 문제 및 영토 · 해양 문제와 관련해 베트남사회과학원과 공동 연구 및 연대를 강화하고 나아가 동남아 지역과의 협력에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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