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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식
[재단 이모저모] 동북아역사재단뉴스 2016년 2월호

2016년 재단 시무식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1월 4일 시무식을 하고 2016년 업무를 시작하였다.

재단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김호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6년은 재단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재단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겸허하게 살피고, 앞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하였다.

이사장은 또, 지난해 연말 단행한 조직개편과 관련하여 재단 내부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업무 인수인계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2016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이와 함께 새해부터는 재단의 오랜 염원이자 독립 공간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12월 31일 종무식을 열고, 2015년 업무를 마무리한 바 있다.

 

재단 조직 개편 단행 및 인사 발령 시행

동북아역사재단은 2015년 12월 24일 기존 4실1소/12팀이었던 직제를 2처3소/12실로 변경하는 조직 개편과 그에 따른 인사 발령을 단행하였다.

이번 조직개편은 2016년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동북아 역사문제를 국가별로 전담하여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행된 것이다.

주요 개편 내용은 기존의 역사연구실을 한중관계한일관계 2연구소로 확대하고 정책 개발 기능을 포함시킨 것을 골자로 하며, 신규 직제와 인사는 2016년 1월 1일부로 시행하고 있다.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북아역사논총》 원고 모집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발간하는 《동북아역사논총》 원고를 모집한다.

《동북아역사논총》은 그동안 동북아시아 역사문제에 관한 장기적, 지속적, 종합적 연구와 분석을 지향하는 전문학술지로 발전해 왔다. 실제로 2007년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지가 된 데 이어 2010년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어 한중일을 비롯한 동북아 역사 쟁점의 심층 연구 성과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투고를 원하는 사람은 동북아역사논총 편집위원회 대표메일(nonchong@nahf.or.kr)로 연구윤리준수 서약서와 함께 제출하면 되고, 원고 분량은 200자 원고지 150매 내외를 기준으로 작성하면 된다. 투고 논문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게재 여부를 결정하며, 게재 논문에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상세 투고 요령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nah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북아 역사 현안을 비롯하여 한중일, 동아시아 역사 관련 연구자들의 옥고를 기대한다.

제52호(투고마감: 2016년 2월 10일, 발간일: 2016년 6월 30일)
제53호(투고마감: 2016년 5월 10일, 발간일: 2016년 9월 30일)
제54호(투고마감: 2016년 8월 10일, 발간일: 2016년 12월 31일)
제55호(투고마감: 2016년 11월 10일, 발간일: 2017년 3월 31일)

 

독도 사진, 독도 자료·고지도전(展) 개최

동북아역사재단은 용인시(시장 정찬민)와 함께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이라는 제목의 김중만 독도 사진, 독도 자료고지도전(展)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11시 용인시청 1층 중앙로비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김중만 작가의 독도 사진작품 30점과 함께, 독도가 예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땅임을 보여주는 독도 관련 사료와 고지도 19점을 전시하였다.

특히, 김중만 작가의 사진작품은 독도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역사성을 구현하면서 독도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역사와 늘 함께했던 한국의 소중한 섬, 독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2016년 새해에도 독도가 전해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일관계사 1965-2015" 시리즈 발간 기념 전문가 간담회

동북아역사재단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사 1965-2015》 시리즈(전3권 - 정치, 경제, 사회·문화)를 발간하고, 지난해 12월 22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한국과 일본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한일관계를 주제로 왕성한 연구활동 중인 연구자 51명이 저자로 참여한 이 시리즈는,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50년 간의 한일 관계를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 분야로 나누어 다각적인 분석과 검토를 시도하였다.

간담회에는 대표 집필자인 이종구(성공회대), 이소자키 노리요(가쿠슈인대), 김도형(한림대), 아베 마코토(아시아경제연구소), 이원덕(국민대), 기미야 다다시(도쿄대)가 발표자로, 한영혜(서울대교수) 등 6명이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재단은 한일관계사 시리즈 발간과 간담회 개최가 국교 정상화 이후50년동안 한일 관계와 역사를 더욱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성찰하고, 미래 비전을 새롭게 설계할 디딤돌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3회 영토해양 해외 연구기관 전문가 워크숍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는 지난해 12월 3일~4일 말레이시아사바국립대학교에서 제3회 영토해양 해외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워크숍은 "아시아 영토갈등 사례의 해결과 화해"라는 대주제로 한국 측 발표자 4명, 말레이시아 측 발표자 4명,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캄보디아브루네이싱가폴 측 발표자 8명을 비롯해 약 35명의 패널리스트와 현지 유관인사 등이 참석하여, 각국의 사례 경험을 비교하고 토론하였다.

재단에서는 홍성근 독도연구소장이 '영토분쟁 해결에 있어서 역사적 요소에 대한 고려', 배진수 연구위원이 '세계 영토갈등의 역사적 배경과 침탈 영토를 되돌려 준 사례', 강성호 독도연구소 자문위원이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장애요인 극복 : 역사 갈등과 영토 이슈'를 각각 발표함으로써 식민 침탈로 비롯된 세계 영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역사 화해가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한편 유의상 국제표기명칭대사는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에서 동해 표기 명칭에 관한 한국의 방침과 논리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제3회 한·중 국책 연구기관 합동 전략대화 참여

재단은 2015년 12월 3일, 서울에서 개최한 한중 국책연구기관 합동 전략대화에 참여하였다. 2013년 이후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재단은 "동아시아 현대화 과정의 전통적 가치 재구성"을 주제로 한 인문사회분과에 참여하여 한중 간 바람직 인문교류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 양측의 상호 이해가 진전되고 학문적 대화와 교류에 대한 중국 측의 개방적인 자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중국 측 참가자들은 합전 발표 논문집의 발간 및 인문사회분야 양서 번역 출판에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었다.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한중 양측은 회의록 교환, 공동연구 플랫폼 마련 등을 통해 토론의 장을 넓혀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고, 중국은 한국의 동아시아사 교육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상부에 이같은 프로그램의 의의를 설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우리 측 참가자는 한중 관계의 건전한 발전 토대 구축을 위해 전체회의와 별도로 인문사회분과위원회의 개최 등을 제안하면서 대화의 내실화를 위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동북아 역사현안 교수학습 과정안 공모 12개팀 수상

동북아역사재단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동북아 역사현안 교수학습 과정안 공모전'에서 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 유한상 교사와 대전한빛고등학교 황미경 교사가 함께 내놓은 "우리들이 이어나가야 할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1등상에 해당하는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초중등학교 현장에서 범교과 차원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역사 현안 관련 우수 수업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실시한 공모전에는 모두 36개 팀이 응모하였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2개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재단은 공모전을 통해 우수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고 역사교육 성과를 확산하는 한편 재단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교수학습과정안은 재단의 역사DB 전문 사이트 '동북아역사넷( http://contents.nahf.or.kr )'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