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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F 소식
울릉도‧독도 현장에서 체감한 우리 영토의 가치
  • 정은정 교육연수팀장
재단은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전국 10개 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6 시도교육청 교원 전문직 대상 울릉도·독도 탐방 답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문화·생태·지질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형 역사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답사 참가자들은 5월 25일 포항 영일만신항 울릉크루즈 선착장에 집결해 사전 안전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울릉도로 향했다. 약 7시간의 항해 끝에 도착한 울릉도에서 참가자들은 가장 먼저 독도를 방문하며 이번 연수의 의미를 되새겼다.
 
울릉도 입도 첫날 울릉군에서 제공한 관공선인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로 향한 참가자들은 동도 선착장에 입도하여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형, 역사적 의미를 직접 확인하였다. 교과서와 자료를 통해 접해 왔던 독도를 실제로 마주한 참가자들은 독도가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와 주권을 상징하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임을 체감하였다. 특히 독도를 둘러싼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화산지형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현장 해설을 통해 독도의 역사적·국제법적 의미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힐 수 있었다. 
 
사진1 1독도평화호 승선
독도평화호 승선 전
 
사진1 2독도입도한 참가자
동도 선착장
 

울릉도의 자연과 역사 속에서 만난 독도교육의 현장
 
독도 탐방 이후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연계한 다양한 현장답사가 이어졌다. 첫 번째 현장답사는 생태환경을 주제로 나리분지와 너와집, 투막집, 신령수길을 탐방하였다. 참가자들은 울릉도의 독특한 화산지형과 전통가옥을 살펴보며 자연환경과 인간의 삶이 어우러진 울릉도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답사 3일차에는 석포전망대와 관음도를 방문하였다. 석포전망대는 러일전쟁 유적지로 당시 일본 해군은 이곳에 망루를 세워 러시아 군함의 동향을 관측하였는데, 현재 그 흔적이 일부 남아 있다. 관음도 답사는 주상절리와 괭이갈매기 서식지 등 울릉도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지질학적 특성을 탐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후에는 우산국박물관을 찾아, 울릉도에 남아 있는 고대 우산국 등의 역사 흔적과 해저케이블 육양(陸揚)지점에서 일제 침략의 역사를 돌아보았으며, 독도박물관에서는 독도 관련 사료와 역사자료를 중심으로 한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독도 영토주권의 근거를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고지도와 문헌자료를 살펴보면서 독도가 역사적으로 우리 영토임을 확인하고, 독도교육 콘텐츠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사진2나리분지신령수길
나리분지 신령수길 탐방
 
사진3석포전망대러일전쟁유적
석포전망대 러일전쟁 유적지
 
사진4석포전망대
석포전망대 
 
 
역사유적답사와 교육협력의 새로운 출발
 
답사 마지막 날에는 울릉도에 남아 있는 수토(搜討)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답사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학포 임오명각석문과 대풍감(대풍구미) 등을 둘러보며 조선시대 울릉도 수토정책과 관리체계의 흔적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규원의 『울릉도검찰일기』와 관련 유적에 대한 해설을 통해 국가가 울릉도와 독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음을 확인하며 역사적 연속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6임오명각석문
학포 임오명각석문
 
사진6대풍감
대풍감
 

또한 일정 내내 참가자들과 ‘독도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시로 공유하였는데, 참가자들은 미래 세대가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영토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현장체험 중심의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였다. 아울러 시도교육청과 전문기관인 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시도교육청 독도체험관 운영 강화, 교원연수와 학생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공유하였다. 
 
이번 시도교육청 교원 전문직 대상으로 진행된 울릉도·독도 답사는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역사·생태·문화·지질을 아우르는 통합적 독도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독도와 울릉도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영토주권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으며, 이를 학교 교육과 정책 현장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재단은 앞으로도 시도교육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영토주권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