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NORTHEAST ASIAN HISTORY FOUNDATION 로고 동북아역사재단 NORTHEAST ASIAN HISTORY FOUNDATION 로고 뉴스레터

NAHF 소식
“화합과 소통, 청렴과 전문성의 균형을 향해 나아가다”
  • 백정수 총무팀장

- 2025년 재단 임직원 워크숍 -

 

재단은 지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속초에서 ‘화합과 소통 강화를 위한 재단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8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특강, 청렴 선포식, 역사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재단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고, 구성원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넘어, 조직 구성원들이 변화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한 행사였다.

 

image.png

워크숍 참가 임직원 단체 사진

 

 

image.png

재단 신입 직원 소개

 


직무중심 보수체계의 이해: 변화를 준비하는 조직

워크숍의 핵심 프로그램은 하철현 브레인비즈 대표를 초청해 진행된 특강 ‘직무중심 평가·보수체계의 이해’였다. 강연자는 직무의 가치에 따라 보수가 결정되는 ‘직무급 기반 체계’의 개념을 소개하며, 우리 재단과 같은 공공기관에서도 점차 도입되고 있는 흐름과 필요성을 알기 쉽게 풀어주었다.

강연에서는 “공정한 평가와 보상은 명확한 직무 정의에서 출발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제도의 도입 배경과 취지 등이 설명되었다. 특히, 제도는 제도이고, 구성원의 공감과 수용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내용과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새로운 보수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image.png

임직원 워크숍 특강

 

청렴선포식: 다짐에서 실천으로

워크숍 중간에는 청렴선포식이 진행되어 재단의 청렴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전 직원은 함께 청렴서약서를 낭독하고 구호를 외치며 조직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한 약속을 다졌다.

이번 청렴선포식은 단발적인 행사가 아닌, 우리 조직이 지향하는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를 통해 직원 개개인의 실천 의지를 되새기고, 모두가 함께 만드는 신뢰받는 조직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함께했다.


현장에서 체험한 조직의 가치: 화암사와 수타사 탐방

워크숍 2일차에는 강원도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찾아가는 현장답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먼저 방문한 고성 화암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설악산 자락 깊은 곳에 자리한 고요하고 청정한 수행처다. 특히 이곳은 조선 후기 선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깊은 산속에서 수행과 명상을 이어온 전통이 지금도 남아 있다. 직원들은 사찰 특유의 절제된 공간과 자연의 조화를 경험하고, 그 속에서 ‘본질에 집중하는 태도’, ‘내면을 돌아보는 자세’의 중요성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image.png

고성 화암사 역사탐방

 

이어 찾은 홍천 수타사는 708년(성덕왕 7년)에 창건된 고찰로, 수타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명승지다. 고려시대의 건축양식을 간직한 대적광전과 유서 깊은 문화재들이 사찰 곳곳에 자리해 있으며, 무엇보다도 다양한 민중불교 유산과 공동체 중심의 운영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임직원들은 수타사에서 우리 전통 공동체 문화의 근간이 되었던 ‘함께 돌보고 나누는 정신’을 되새기며, 조직 내 협업과 상호 배려의 중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성찰할 수 있었다.

자연과 전통문화 속을 함께 걷는 이 시간은 직원들 간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조직의 정체성과 공공성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image.png

image.png

  홍천 수타사 역사탐방

홍천 수타사성보박물관 『월인석보』

수타사 역사탐방

 

 

수타사에서의 작은 실천, 큰 의미: 임직원이 함께한 환경보호 활동


워크숍 2일차 현장답사 중 방문한 홍천 수타사에서는 단순한 문화탐방을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보호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다.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수타사 일대에서 재단 임직원들은 사찰 주변 산책로와 수타계곡 입구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담배꽁초 수거, 관광객 흔적 정리 등 자연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집게, 봉투 등을 들고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한 직원은 “깨끗하다고만 생각했던 길가에도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를 보며, 평소의 태도부터 바꿔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 작은 실천은 단지 청소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의 일원으로서 환경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동료들과 함께한 이 활동은 조직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있어 ‘작은 행동과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image.png

image.png

홍천 수타사 환경보호 활동 장면

홍천 수타사 환경보호 활동 후 단체 사진

환경보호 활동

 

 

변화의 출발선,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문화

이번 워크숍은 교육, 실천, 화합의 균형 있는 구성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공감을 주었다.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구성원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공감하고 실천하는 변화,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갑니다.”

앞으로도 재단은 실효성 있는 교육과 열린 소통의 장을 통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OPEN 공공누리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출처표시 - 상업적이용금지 - 변경금지)

동북아역사재단이 창작한 '“화합과 소통, 청렴과 전문성의 균형을 향해 나아가다” '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