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게 접하게 되는 ‘역사’를 주제로 한 교육은 개인의 정체성 형성과 비판적 사고능력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나아가 다양한 문화와 전통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길러내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재단은 설립 이후 동북아시아의 역사적 쟁점과 독도 관련 주제에 대해 국내외 시민,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방식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러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에는 교육부로부터 동북아‧독도교육연수원을 인가받아, 동북아 역사 현안 및 독도와 관련된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교원 연수와 학습 교재 개발을 통해 교육 현장을 직접 지원하는 한편, 청소년과 시민 대상 역사강좌를 통해 역사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현장 중심, 비대면 교육으로 좋은 호응을 거두다
지난해에는 재단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NAHF 아카데미’라는 통일된 브랜드로 하여 여러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2022개정교육과정에 맞춰 교사연수를 기획하면서 ‘동아시아 역사기행’ 교과목 도입을 염두에 두고 ‘개항과 근대로의 이행’을 주제로 서울, 인천, 부산, 군산, 목포를 잇는 현장답사연수를 마련했다. 이 연수의 대상을 초등 교원까지 확대하고, 이어지는 현장연수를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민 대상 교육에서는 재단 연구위원의 연구 성과를 온라인 동영상 강좌로 제작하여 대중에게 널리 알렸다. 학생 대상 교육에서는 ‘독도’를 주제로 한 교육 수요와 재단 방문 요청에 부응하고자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특히 국내 주재 외신기자들과 함께한 강화도 일대 답사는 재단의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크게 확대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교원대상 현장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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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대상 이론 연수 |
NAHF 아카데미 교육 동영상
동북아 역사 현안과 독도 교육의 전문기관으로 입지를 굳히다
재단은 2013년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동북아‧독도교육연수원의 명칭을 ‘동북아역사재단 종합교육연수원’으로 변경하여 재단의 전문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2025년에는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역사 관련 기관에서 개발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수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기초연수를 5월에 열고. 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동아시아사’와 ‘동아시아 역사기행’ 교과목 관련 심화연수를 7월에 진행한다. 시민 대상 교육은 기존의 온라인 동영상 강좌에 현장 대면 강의를 추가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했으며, 12월까지 진행되는 현장교육에 8강 이상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도 수여한다. 학생 및 주한 외국인 대상 교육은 지난해 성과를 이어 간다.
2025년 NAHF 아카데미 시민강좌 연간 일정
2025년에는 더 많은 교육생들과 새로운 교육 활동을 시작하다
재단은 20여 년간 개발해온 동북아 역사 현안과 독도 관련 교육·연수 영상 콘텐츠를 제한된 시청 범위에서 벗어나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국민평생배움터’를 통해 3월 3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북아 역사 현안 및 독도 관련 7개 주제 영상을 자율강좌로 개설하였으며, 60% 이상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또한, 현안과 시의성을 중심으로 제작된 동영상 콘텐츠는 마이크로러닝 강좌로 개설하여 짧고 흥미롭게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재단이 제작한 고품질 역사 및 독도 교육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할 것이다. 교육 동영상 콘텐츠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다문화 관점의 교육과 군인을 대상으로 한 동북아 역사 현안과 독도 교육을 통해 정체성 및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도 교육청을 통한 단순 홍보 요청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도 시작한다.
온국민평생배움터 동북아 역사 현안 및 독도 강좌 둘러보기
역사교육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에도 필수적이며, 역사는 단순한 과거기록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다. 우리가 살아가는 매 순간이 역사이며, 국민은 역사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점점 더 공감하고 있다. 재단은 단순 입시를 위한 역사교육이 아닌, 재미있는 역사 수업이 되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현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교양,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여 동북아 역사 현안과 독도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내실화하여 성장시키고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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