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맞이 독도체험관 특별 행사’ 개최
재단 독도체험관은 5월을 맞아 ‘5월 가정의 달맞이 독도체험관 특별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 단위 예약자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먼저 ‘독도경비대에게 엽서 쓰기’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보내는 위문편지를 작성하는 행사인데 월말에 수거된 편지를 일괄 독도경비대원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독도의 동·식물을 스탬프로 찍으며 독도의 생태계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한 ‘독도 스탬프 찍기’, 체험관에서 가족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독도체험관에서 찍은 가족사진 SNS에 올리기’ 등을 실시하였으며 어린이날에는 인형극 <독도이야기(The happy island)>를 특별 공연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체험관 관람객들은 체험관 전시와 체험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으며, 독도체험관은 앞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he Historical Scars of Japanese Imperialism Still Haunt the Korean Island Dokdo 발간
재단은 지난 4월에 출간한 《한일 역사 속의 우리 땅 독도》 영문판을 The Historical Scars of Japanese Imperialism Still Haunt the Korean Island Dokdo(일본 제국주의의 역사적 상흔이 한국의 섬 독도에 아직도 어른거리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발간하였다. 기존 한글판 홍보 책자가 국내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외국인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과 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영문판을 제작하게 되었다.
이 책자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역사와 의도를 밝히고,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영토임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구성은 한국 주권의 상징 독도, 일본의 독도 침탈과 한국 병합, 독도는 한국의 고유 영토, 광복 이후의 독도, 일본의 영토문제 제기 의도 등 총 5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재단은 이 책자를 통해 외국인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우리의 영유 논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동아시아와 유럽의 역사화해” 학술회의 개최
재단 한일관계연구소는 6월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제주포럼에 참석하여 미국·폴란드·일본의 역사 전문가와 함께 “동아시아와 유럽의 역사화해”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회의는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이 한·일 간 현안이 되는 상황에서 동아시아와 유럽이 역사화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특히 그간 국내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러시아-폴란드의 사례를 중심으로 역사화해를 위한 노력을 비교·검토하여 현재 동아시아가 직면한 역사갈등 해소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마련되었다.
학술회의는 김남국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미로슬라프 필리포비치 존폴Ⅱ 카톨릭대 교수,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교수가 주제 발표하고 김용덕 한국외대 교수, 이원덕 국민대 교수, 남상구 재단 연구위원이 토론을 맡았다. 특히 방청석에는 공로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전 외교부 장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등 국내외 저명인사와 언론들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양국의 2015년 12월 28일 합의와 관련하여 그 의미와 해석, 그리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한·미·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중국 역사교과서 문제의 현황과 전망” 워크숍
재단 한중관계연구소는 6월 5일 “중국 역사교과서 문제의 현황과 전망”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2016년부터 새롭게 편찬되는 중국의 7학년(중학교 1학년) 역사교과서 서술 경향을 분석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발표에서 송상헌 공주교대 교수는 “역사교육의 본질은 지식이 아닌 인식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김지훈 성균관대 교수는 중국이 역사교과서 편찬 기준인 ‘역사과정표준’을 제정·개정한 배경에 대해 발표했다. 재단의 이정빈 연구위원과 박장배 연구위원은 각각 중국 역사교과서 내의 한국 고대사 인식과 변경(소수민족인식을 분석·검토했으며, 김종수 군산대 교수는 중국인이 쓴 한국 통사(通史) 《不可不知的韩国史(모르면 안 되는 한국사)》의 체제와 문제점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서 구난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위원, 류승렬 강원대 교수, 재단 서종진·최덕규·배성준 연구위원의 토론이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중국 역사교과서의 서술 방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