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무언가를 검색할 때 주로 어떤 플랫폼을 이용하시나요? 요즘은 검색하는 플랫폼에 따라 세대를 구분하기도 하는데, 어떤 플랫폼이 가장 먼저 떠오르셨나요? 저는 네이버가 가장 먼저 생각났지만, 유튜브를 떠올린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는 이제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는 곳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 유튜브 화면
take.1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개편
이런 변화는 활자보다 영상에 익숙해진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발맞춰 동북아·독도교육연수원은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였습니다. 기존 시민 대상 교육은 연구위원이 직접 대면하여 전문 지식을 강의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역사를 배울 곳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수강자가 300여 명을 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영상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교육 프로그램도 변화의 바람을 맞았습니다. 이에 동북아·독도교육연수원은 ‘NAHF 아카데미’를 런칭하고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합니다. 연구자들의 전문 지식을 온라인 영상 강의로 제작하고, 시각적이고 감각적인 카드뉴스, 숏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NAHF 아카데미를 통해 역사교육을 접할 것입니다.
take.2 생활 속 역사 이야기로 가까이 다가가기
2024년 NAHF 아카데미 시민 대상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룬다는 점입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대중매체 속 역사 이야기를 재조명하고, 재단의 연구 주제를 역사 계기일과 연계하여 살펴볼 예정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적극 활용하여 역사를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면서도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도 놓치지 않습니다. 주요 시대별 동아시아 국가들의 관계, 근대 국제 질서의 변화와 영향 등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주제들을 시민 대상 교육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재미를 넘어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take.3 시공간 제약 없는 교육, 영상 콘텐츠로 실현
영상 콘텐츠의 가장 큰 장점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학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 현장 강의는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만 들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역사 공부가 가능해집니다.
동북아·독도교육연수원은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영상 하나당 5~10분 내외의 짧고 굵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선보인 백두산 영상은 역사 현안을 고지도와 연계하여 시각적이고 재미있게 구성했습니다. 백두산의 매력과 이름의 유래부터 조선의 흑담비 파병 일화까지, 백두산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언제든 시청할 수 있습니다!
NAHF 아카데미 <영상으로 보는 알고 싶은 우리 역사>
take.4 역사 지식을 한눈에, 카드뉴스로 쉽고 재미있게
영상과 더불어 카드뉴스와 같은 이미지 자료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스크린 속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새로운 역사 이야기를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제공합니다. 스크린 넘어 새로운 이미지로 펼쳐질 역사를 기대해 주세요.
이러한 카드뉴스는 역사적 사실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학습 기회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동북아·독도교육연수원에서는 카드뉴스의 내용을 바탕으로 숏폼 영상을 제작하여 짧은 시간 안에 핵심적인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드뉴스와 연계된 현장 강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쌓은 후, 현장 강의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영상과 카드뉴스, 그리고 현장 강의까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역사와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보낼 준비가 되었나요? 동북아·독도교육연수원은 NAHF 아카데미를 통해 여러분의 일상에 역사가 스며들 수 있도록 유익하고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전달하겠습니다. 동북아·독도교육연수원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