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청 외국인 유학생 대상 역사 교육 프로그램 시행
재단은 서경대학교에서 한국어 연수 중인 ‘정부초청 외국인 유학생(GKS)’ 30개국(미국, 프랑스, 인도, 이스라엘 등) 4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했다.
지난달 19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강의에는 재단의 최덕규 연구위원이 ‘대한제국의 국제관계사’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제국의 수립 배경부터 한국의 북방외교와 한반도의 4강 체제, 청일전쟁 시 한반도의 정세 등을 설명하며 일제 강점기의 한국과 주변국의 국제 정세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 정동길에 위치한 러시아 공사관 터 등을 답사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힐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두 번째 강의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한국어 이름 만들기,한국 지도 모양 배우기 등을 강의했고, 신지원 연구원은 ‘역지사지 문화유산 홍보’, 김봉수 독도역사문화연구소장은 ‘한국의 영토와 지명(독도 · 동해)’를, 이선희 연구원은 해금을 연주하며 우리나라의 악기에 대해 알려주었다.
또한 21일에는 강화도 일대를 탐방하며 외세의 침략과 교류사 등에 대해 현장을직접 보고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30일에는 재단 독도체험관을 방문하여 독도 모형 및 기획전 관람 등 다양한 체험도 하였다. 재단은 이번 외국인 대상 독도 및 역사교육, 탐방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수학하게 될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1종 전문박물관 등록
재단 독도체험관은 지난 7월 6일 서울시로부터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었다. 1종 전문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자료의 해당 분야에서의 적합성, 자료수집의 적정성 및 학술적 · 예술적 · 교육적 ·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 등을 종합 평가해 등록된다.
2012년 9월, 독도체험관은 재단이 위치한 서대문에서 개관하였고, 개관 10주년을 맞아 2022년 10월 25일에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확장 이전했다. 지난해 확장 이전 이후 15만 명 이상이 다녀갈 만큼 독도체험관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고,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다.
독도체험관은 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독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정기적으로 기획전시를 개최하며,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독도체험관의 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독도체험관을 비롯한 정부 ·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독도 교육 · 홍보 시설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 · 강화하는 한편, 콘텐츠 개발과 보급을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동북아역사재단이 창작한 '재단뉴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