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독도지킴이학교 활동 우수학교 시상
재단은 지난 12월 13일(화) 2022년 독도지킴이학교 우수학교에 대한 시상식을 독도체험관에서 개최하였다. 전국 118개 독도지킴이학교 중 독도로의 상상 여행기 출판, 독도 VR 및 아트월 제작, 독도 랩 배틀, 글짓기 대회 개최 등의 활동을 한 24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하였다. 교육부 장관상(대상)은 위례초등학교, 이현중학교, 영남고등학교가 수상하였고, 재단 이사장상(최우수상)은 동양초등학교, 세종중학교, 세일고등학교가 수상하였다. 재단은 2023년에도 독도지킴이학교를 선정하여 국내 학교의 독도 동아리 활동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동북아역사논총』 제79호 투고논문 모집
재단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동북아역사논총』 제79호의 투고논문을 모집한다. 투고 대상은 한국사·중국사·일본사 및 한·중·일 관계사 관련 연구논문, 비평논문, 자료소개 등이며 투고 마감일은 2023년 1월 15일까지이다.
원고 작성 규정은 200자 원고지 150매 내외를 기준으로 하며 논문 투고 시 반드시 투고 요령에 의거해 원고를 작성해야 한다. 특히 사사표기 혹은 각주 등에 투고자의 신분이 드러나는 용어는 반드시 삭제하여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1월 1일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고한 논문은 편집위원회 및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서 게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게재된 논문(연구비 지원받은 논문 및 지원받지 않은 일반논문 일체)에는 원고료를 지급하지 않는다. 제출 방법은 한국연구재단 온라인 논문투고 및 심사시스템(JAMS, https:// nahf.jams.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투고할 수 있다. 『동북아역사논총』 제79호는 2023년 3월 30일 발간한다.
교양총서 『베이징에 온 서양인, 조선과 마주치다』 발간
재단은 베이징에 온 서양인이 만난 호기심 많은 조선인의 이야기를 풀어낸 교양총서 『베이징 에 온 서양인, 조선과 마주치다』를 발간하였다.
19세기 중반 서양 열강은 중국에 변화를 요구했고, 청 중심의 동아시아 질서는 무너져 내렸다. 제2차 아편전쟁 이후 서양인의 중국 내지 여행이 자유로워졌고, 서양 각국은 베이징에 공사관을 세웠다. 베이징 거리를 활보할 수 있게 된 서양인은 자연스레 그곳을 찾은 조선인과도 마주쳤다. 선교사·외교관·기자·사진가·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서양인들이 조선인과 접촉했다. 그 들의 여정은 서양 세계와 조선이 만나는 과정이었고, ‘개항’은 그렇게 조선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이 책은 서세동점으로 청과 조선이 열리는 모습을 중국에 온 각양각색의 서양인을 통해 들여다보았다.
『김대건 신부의 「조선전도」 연구』 발간
2021년은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지 200주년이 되는 해였다. 그는 조선인 최초의 가톨릭 신부였고,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에서 평등사상과 박애 정신을 실천한 인물로 유네스코(UNESCO)에서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하였다. 유네스코에서 그를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한 데는 또 한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김대건 신부가 「조선전도」를 작성하여 유럽에 조선을 알린 점이다.
김대건 신부는 1845년에 조선 정부에 소장된 지도를 모사한 후 지명을 로마자로 표기한 「조선전도」를 제작하여 파리외방전교회에 전하였다. 이 지도는 이후 널리 모사되어 개항기 실측지도가 등장하기 전까지 수십 년간 사용되었다.
김대건 신부의 「조선전도」는 1978년에 최초로 발견되었고, 이후 학계 및 종교계에 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학술적 연구 논문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이에 재단과 천주교 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는 2021년 8월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열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김대건 신부의 조선전도’를 주제로 한 세션을 공동으로 진행하였다. 이 책은 이때 발표된 논문을 수정 보완하여 발간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조선전도에 대한 학술적 연구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