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NORTHEAST ASIAN HISTORY FOUNDATION 로고 동북아역사재단 NORTHEAST ASIAN HISTORY FOUNDATION 로고 뉴스레터

재단뉴스
재단 뉴스

동북아역사재단 창립 15주년 기념 행사 개최




재단은 916, 재단 대회의실에서 재단 이사장 및 간부진, 유공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창립 15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였다. 기념식은 이영호 이사장, 조태영 사무총장, 이준호 노조지부장의 인사말과 유공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기념 행사에서는 15년 장기 근속한 유공 직원들을 표창하여 노고를 치하하였다.

이영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단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재단의 연구 수준 향상, 기민한 정책 대응, 디지털 교육 홍보,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 및 상시적인 정책 개발 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연구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올해 말에는 지난 15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과제를 밀도 있게 분석한 백서를 발간하고, 재단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이번 기념 행사로 15년의 여정을 회고하고, 재단 임직원들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한국외교문서 대일배상요구조서발간


『한국외교문서 대일배상요구조서』



재단은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하여 한일회담의 전모를 파악하고 핵심쟁점이 어떻게 논의되었는지를 밝히는 한일회담 자료총서 40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외교문서 대일배상요구조서는 그 첫 번째 성과물로 1954년의 원문(523)을 게재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본문 내용에 설명을 붙여 연구자나 일반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일강화조약에 관한 기본 태도와 법적 근거(1951)대일배상요구조서의 법적 측면을 보완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이는 1910년 한일병합조약이 불법 무효임을 국제법의 논리로 입증하고, 식민 지배 피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려 했다. 이는 한국 정부가 감정적 호소가 아니라, 철저한 실증과 논리를 토대로 대일 배상 문제를 풀어나가려 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인 청구권 문제와 관련이 깊은 것은 대일배상요구조서의 제2부 확정채권, 3부 중일전쟁 및 태평양전쟁에 기인한 인적 물적 피해, 4부 일본 정부의 저가 수탈에 의한 피해다. 우리 정부는 청구권 교섭에서보다 피해 배상의 범위를 훨씬 넓혀서 군인 군속의 연금뿐 아니라 남한 내 학교 시설, 노동력, 생산물 등을 망라하여 배상을 요구하였다. 한일협정에서 한국 정부의 대일배상요구가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발간되는 자료총서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질 것이다.

 

 

 

·중 문화 충돌 원인과 해결 방안 모색학술회의 개최





재단은 최근 한·중 간에 심화되고 있는 문화 충돌 현상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924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1부는 세계화와 동아시아의 문화 충돌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문화 충돌 양상을 살펴보고, 현재 한·중 간 문화 충돌이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임동욱 광주대 명예교수가 세계화와 문화 제국주의: 문화 소비, 문화 교류와 문화 충돌의 이중주, 박정수 전 한양대 연구교수가 중국 민족주의와 동아시아 문화 갈등, 윤경우 국민대 교수가 중국의 한류수용과 저항 태도, 김인희 재단 연구위원이 시진핑 정부의 문화 정책과 한·중의 문화 충돌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2부는 한·중의 문화 충돌과 문화 읽기라는 주제하에 강릉 단오제, 중국 중추절의 한국 추석 기원론, 고려에서 송으로 수출된 고려의 부채 등 실제 문화 충돌 사례를 살펴보고 한·중 간 문화 기원 논쟁의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박영환 동국대 교수가 ·중 문화 교류와 충돌, 단오절 논쟁 어떻게 볼 것인가, 신종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중추절의 신라 기원설과 문화 발명권, 구도영 재단 연구위원이 ·중 문화 교류사에서 고려·조선 접선摺扇의 의미, 권혁희 강원대 교수가 글로벌 시대 민족 정체성의 경합과 문화유산-·중 간 문화유산의 기원 논쟁과 문화 다양성·지속 가능성을 위한 제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한·중 간의 문화 충돌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2021년도 역사아카데미


2021년도 역사아카데미


재단은 동북아 역사 현안 및 쟁점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21년도 역사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강좌는 10월 첫째 주부터 매주 목요일(10. 7, 14, 21, 28) 19시부터 21시까지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1년도 역사아카데미에서는 문명 교류와 한반도라는 주제하에 한민족이란 무엇인가: 다문화와 문명의 교류’(정충원 서울대 교수), ‘한반도의 암각화’(장석호 재단 명예연구위원), ‘중국 정사 외국전 북방민족 관련 에피소드’(김정희 재단 명예연구위원), ‘몽골을 통해 본 초원의 역사와 한반도’(윤형원 국립부여박물관 관장)에 대한 강좌를 진행한다.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OPEN 공공누리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출처표시 - 상업적이용금지 - 변경금지)

동북아역사재단이 창작한 '재단 뉴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