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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2021년 시무식 개최

지난 1월 4일 2021년 재단 시무식이 개최됐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 이번 시무식은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었으며 현장에는 제한된 인원만 참석하였다. 이영호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함께 격려하며 있는 행복을 발견하고 없는 행복도 만들어 내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취임사에서 당부한 상시적 정책 개발 체제 구축과 엄정한 행정 체계 수립에 대해 다시 한번 협조를 구했다. 이어 조태영 사무총장은 새해 각오를 새롭게 하고 마음을 합쳐 어려운 상황에 잘 대처하자고 하였고, 이원택 재단 노조지부장은 소의 걸음처럼 우직하게 안정적으로 나아가는 재단이 되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나누었다.

이번 시무식에는 유공 직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되었는데 ‘홍보 및 교육 정책’에 윤지훈, ‘한국 바로 알리기’에 강선영, ‘독도 교육 및 동해 독도 표기’에 최희은 직원에게 각각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장이 수여됐다.

일제의 독도·울릉도 침탈사를 들여다 본다

「일제의 독도·울릉도 침탈 자료집(4)–신문기사(1897~1910)」 출간

재단은 일제침탈사 자료총서 「일제의 독도·울릉도 침탈 자료집(4)–신문기사(1897~1910)」을 출간했다. 구한말에서 대한제국기까지 국내에서 발행된 신문 기사 중 일제의 독도·울릉도 침탈 관련 기사 226건을 선정하여 읽기 쉬운 현대문으로 고쳐 수록한 것으로, 고신문 기사를 소재로 간행한 국내 최초의 독도·울릉도 자료집이다.

일제의 독도에 대한 영토 침탈은 구한말부터 시작된 일본인의 울릉도에 대한 경제적 침탈과 그 연장선상에서 벌어진 독도에 대한 경제적 침탈의 결과였다. 이 자료집에는 그 과정을 동시대적 관점에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기사를 포함하여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기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 출판에 이어 재단에서는 광복 후 독도와 관련된 언론 보도 기사를 정리하여 『광복 후 독도와 언론 보도』(전 3권) 시리즈를 출판할 계획이다.

재단 독도체험관 만족도 조사 실시

재단 독도체험관은 더 나은 독도체험관 운영 및 관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독도체험관 예약 관람객과 대상별 프로그램(미취학 및 초등 저학년 대상 ‘독도 보물찾기’, 초등 고학년 대상 ‘오늘은 내가 관장’, 중·고등학생 대상 ‘자유학기제’)을 구분해서 실시했다.

이 조사는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예약 방문한 관람객(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그 가운데 195명(59%)이 설문에 응답했다. 방문 계기는 ‘독도를 알기 위해’가 173명(8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관람 전후 ‘만족도 변화’를 묻는 질문에서는 4.15점→4.43점(5점 기준)으로 0.28점 증가했으며, 관람 전후 ‘독도에 대한 이해도 변화’를 묻는 질문에서는 3.15점→4.56점(5점 기준)으로 1.41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도체험관을 관람하면서 ‘독도를 이해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 것’을 묻는 질문에는 ‘활동지’가 89명(46%), ‘전시물 내용’이 85명(44%)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독도체험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점을 묻는 질문에는 ‘다양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 기획’이라고 응답한 이가 90명(46%)으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차지했다.

재단 독도체험관 겨울방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재단 독도체험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다 함께 교구를 만들며 독도를 직접 체험해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열려라, 독도!’는 ZOOM 실시간 교육을 통해 독도의 자연환경에 대해 배우고 독도 팝업북을 함께 만들어보는 수업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을 위한 ‘독도가 우리 땅인 증거를 찾아라’는 교육 영상을 시청하며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를 직접 찾는 학습지를 풀고, 독도 등고선 모형을 만들어보는 수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도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았으며 1월 29일까지 진행했다. 앞으로도 재단 독도체험관은 주요 계기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양한 체험을 기반으로 생생한 독도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