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미국 태평양포럼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컨퍼런스 개최
재단은 지난 6월 23일 태평양포럼(Pacific Forum)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와 공동으로 ‘한국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동아시아 정책 : 역사와 안보’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재단 김호섭 이사장을 비롯해 한승주 전 외교부 장관, 현인택 고려대 교수 등 한국 측 인사 7명과 태평양포럼(Pacific Forum)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랄프 코사(Ralph Cossa) 소장, 브래드 글로서만(Brad Glosserman) 국장 등 미국 측 인사 6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문재인 정부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안보에 대해 진단함으로써 앞으로 동아시아 역사와 안보에 대한 과제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UC 버클리(Berkeley) 국제학 전공 학생들 방문
지난 6월 27일 해외 현지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주간 한국과 일본을 탐방 중인 미국 UC 버클리(Berkeley) 국제학 전공 학생 23명과 지도교수들이 재단을 방문하였다. 재단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 일 간 역사 문제와 역사의 기억 문제, 특히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주제로 특별 강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먼저 장세윤 한일관계연구소장의 환영인사에 이어 남상구 근현대연구실장의 ‘일본군‘위안부’문제 : 피해자의 용기, 공감과 연대’ 주제 발표가 있었고, 유의상 국제표기명칭대사와 서현주 연구위원 등이 질의응답에 참여하였다. 재단은 동북아 역사 문제에 관심 있는 국내외 단체와 학생, 교사들의 방문을 언제나 환영하며 외국인 및 시민들과 더 많은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재단 한중관계연구소는 지난 6월 2일 중국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중국현대사의 제 문제:내전과 냉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채준형 이화여대 박사와 태너(H. M. Tanner) 노스텍사스대 교수가 발표하였다. 채 박사는 ‘중국과 소련의 핵 기술 개발 협력 재고:1945~1960’라는 발표에서 통설과 달리 중국과 소련의 핵 개발 협력은 1945년 일본 패전 직후부터 개시되었고, 특히 194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었다고 주장하였다. 태너 교수는 ‘원칙, 동맹, 전문성, 그리고 인간관계 : 1948년 요심전역(辽沈战役)의 결과에 대한 해석’을 통해 장제스의 국민당과 그 군대가 마오쩌둥의 중국 공산당과 달리 최초의 정책을 준수하지 않았고,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으며 군 지휘관들의 전문성이나 장제스와 지휘관의 개인적 관계도 공산당보다 못했기 때문에 요심전역에서 패배했다고 보았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현대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