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향 재단 이사장 취임
재단은 지난 1월 3일(수) 대회의실에서 제7대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지향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2년부터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가 2018년 정년퇴임 후 명예교수로 있었다. 또한 일본 도쿄대 사회과학연구소, 영국 캠브리지대학 등의 객원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장, 대통령 소속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였다.
박지향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현재까지 재단을 지켜온 전임 이사장 및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향후 재단이 비전에 맞는 업무를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단을 국민에게 더 알리기 위하여 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홍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며,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국가 정책을 수립하는 데 그 무엇보다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점자책『인물로 보는 독도』발간
재단은 독도 및 동북아 역사현안 관련 정보 접근이 어려웠던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독도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인식되어 왔는지 알리기 위해 점자책 『인물로 보는 독도』를 발간하였다. 특히 우리 역사에서 현재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고 지키기 위해 노력한 6명의 인물을 선정하여 그 생애와 활동에 대해 쉽게 설명하였다. 점자책에 있는 QR 코드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스캔하면 해당 책을 오디오북 형태로도 접할수 있으며, 장애인도서관, 특수학교(발달장애인 대상), 대학 내 장애인지원센터 등 전국의 장애인 관련 교육시설 230여 곳에 배포하였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학습권이 한층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구려사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고구려 연구의 지침서『 고구려통사』
고구려사는 한국고대사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큰 변화상을 보였던 분야이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의 초기 기사를 적극 활용하여 고구려사 연구의 방향과 방법론이 새롭게 모색되었으며, 정치사와 대외관계사를 중심으로 연구주제가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고고학에서는 북한의 연구 성과에 기초하여 개설적인 정리를 시도하던 경향에서 벗어나, 중국에 남아 있는 고구려 고고자료가 소개되고 임진강 이남의 한반도 중부지역에서 고구려 유적에 대한 조사가 늘어나면서 고분벽화·고분·토기 등 여러 분야에서 독자적인 연구 성과물이 나오는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
『고구려통사』 발간은 이러한 고구려사 연구 성과를 충실하게 정리하여 학계와 일반에게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현재 총 8권이 발간되었다. 『고구려통사』 시리즈가 연구에 막 입문한 이들에게는 고구려사 연구의 지침서가 되고, 역사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는 고구려의 새로운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되기를 희망한다.
『동북아역사논총』 82호『, 영토해양연구』 26호 발간
재단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동북아역사논총』 82호,『영토해양연구』 26호를 발간했다. 『동북아역사논총』은 한국사 및 동아시아사 관계사 관련 전문학술지로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82호는 “요동지역 청동기문화의 변동과 교류”라는 주제로 특집논문 4편과 일반논문 8편으로 구성해 발간하였다. 또한 재단은 독도 영토 주권 수호와 동해 표기 확산을 목적으로 발간하는 국내 유일의 영토·해양 전문 학술지로 『영토해양연구』를 연 2회 발간한다. 『영토해양연구』 26호는 “조선시대의 도서관리정책” 특집 주제와 관련한 논문 3편 및 연구논문 3편 등 총 10편으로 구성되었다. 학술지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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