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태조 왕건 동상 高麗太祖王建銅像
1992년 10월 북한 개성시 현릉에서 출토한 태조 왕건 동상. 발견 당시에는 단순한 청동 불상으로 간주되었으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노명호 교수에 의해 고려 태조 왕건의 청동상임이 밝혀졌다. 고려 태조 왕건은 분열과 전란으로 점철된 시대를 끝내고 통일과 안정, 발전의 새 시대를 연 인물이다. 이 동상에는 한국 고대에 뿌리를 둔 전통 신앙 및 유불교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녹아있다.
사진 제공 노명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