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독도'
2014년 9월 14일, 독도체험관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체험관을 방문한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대형 모자이크 독도사진을 제작하였다.
'함께 만드는 독도'라는 이름이 붙은 이 사진은 지난 2년간 단체관람객과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진 1만장을 모아 모자이크로 독도를 형상화한 것이다. 이 작품은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 "함께 가꾸고 지키는 독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인 까닭은 우리 국민들의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덕분이다. 독도체험관을 찾아준 관람객들의 얼굴에 나타난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관람객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 또 이 작품 속 사진에서 본인의 얼굴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상품을 증정했다.
'나의 독도 이야기'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청소년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인 '나의 독도 이야기'를 진행했다. 총 5강으로 구성되었고 7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이었다.
독도 전문가들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가면서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임영정 동국대 명예교수는 1970년대부터 독도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온 과정을, 김한용 사진작가는 1953년 당시 일본이 독도에 세운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는 말뚝을 뽑고 독도 사진을 찍은 과정을, 김병렬 교수는 자료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마지막 날은 독도체험관에서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였다. 난이도가 높아서 전체 50문제를 다 맞춘 학생은 없었지만, 총 36문제를 푼 경인초등학교 전찬우 군이 우승해 상패와 기념품을 받았다.
독도체험관에서는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재미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므로 많은 참석과 응원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