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새 책
일제시기 만주사·조선사 인식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본래'일제시기 북방사 인식'이라고 하는 주제 하에 수행된 공동연구의 산물이다. 총론으로서 이른바 만선사관을 다루고, 각론으로 일본인, 한국인 학자들의 고구려사 인식, 발해사 인식 및 고구려·발해의 유적과 유물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정리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그런데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연구자들은 위의 주제들이 평면적이라는데 동의했다. 그리하여 일제시기 북방사 인식의 특징을 한국사와 관련하여서는 만선사, 중국사와 관련하여서는 만주사 혹은 만몽사에 있다고 보고, 이를 연구하기로 내용을 바꾸게 되었다. 단 고구려·발해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와 연구에 대한 정리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조인성 경희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