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역사연구와 정책개발을 향하여
안녕하십니까? 동북아역사재단 제2대 이사장 정재정입니다.
지난 9월 17일 정부로부터 이사장의 명을 받았을 때, 막중한 책임감 때문에 걱정과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따뜻하게 환영해준 재단 임직원들을 만나고, 동북아 역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계신 학계의 선후배와 동료 연구자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접하며, 마음이 놓이고 안도의 숨을 쉬었습니다. 그 동안 학계의 동료 연구자로서, 재단의 자문위원으로서 평소 여러분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고 토론하며 역사 현안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해 왔기 때문에, 이사장으로서 어떤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성심성의껏 도와주리라는 확신과 믿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