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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북아역사재단, 2025년 독도연구소 콜로키움 '일본의 독도침탈 120년의 역사적 조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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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2025년 독도연구소 콜로키움

일본의 독도침탈 120년의 역사적 조명개최

 

현재진행형인 일본의 독도침탈 역사를 조명하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오는 1023() 재단 대회의실에서 일본의 독도침탈 120년의 역사적 조명을 주제로 2025년 독도연구소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는 매년 콜로키움을 개최하여 독도동해를 비롯한 영토해양 관련 주요 현안을 검토하고 향후의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져왔다. 2025년은 시마네현 고시로 독도를 불법적으로 편입한 1905년으로부터 120년이 되는 해이자, 시마네현이 소위 죽도의 날을 제정한 2005년으로부터 20년이 되는 해다. 이번 콜로키움은 일본이 독도를 침탈해 온 역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콜로키움은 총 3부로 나누어, 4편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한다.

 

1부에서는 도시환 재단 독도실장의 사회로, ‘울릉도쟁계 이후 한일의 독도 인식을 조명하는 2편의 주제발표가 있다.

 

장정수 재단 연구위원은 울릉도쟁계 이후 조선의 울릉도독도 인식 변화와 역사 서술을 주제로, 울릉도독도 관련 기록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업데이트된 양상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울릉도와 우산도[독도, 일본명 松島’]를 우산국(于山國)의 옛 영토라고 기록한 동국문헌비고의 내용이 허구라는 일본 죽도문제연구회의 주장을 비판한다. 그리고 울릉도쟁계 이후 수토제(搜討制)가 시행되고, 또 각종 기록물도 점차 구체화되는 과정에 대한 규명을 통해, 동국문헌비고의 기록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의 기록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종근 재단 연구위원은 ‘19세기 후반 일본 수로기관 작성 ‘초기 한반도 해도를 주제로, 1870~1890년대 일본 수로기관이 제작한 한반도의 해도(海圖)를 분석한다. 이 시기에 제작된 48종의 해도를 복제’, ‘실측’, ‘편집등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분석한다. 1876년 조일수호조규 체결 이전 일본이 조선의 동의를 얻지 않은 상태에서 측량하여 작성한 3종의 지도를 새롭게 제시한다. 아울러 <조선전안>18821896년판 해도가 영국과 러시아의 해도를 복제한 것이 아니라 일본 해군이 침탈 의도하에 측량한 성과를 반영한 것이라는 점을 밝힌다.

 

지정토론으로는 이형주 국민대 교수, 심정보 서원대 교수가 참여한다.

 

2부에서는 강병근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독도의 지정학과 국제법적 과제를 조명하는 2편의 주제발표가 있다.

 

김영수 재단 연구위원은 러일 전쟁 전후 마한의 지정학적으로 바라본 동아시아 그리고 독도를 주제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해양 세력 확보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한 미국의 해군 전략가 마한의 지정학적 주장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의 미중 패권 경쟁, 미국의 인·태 전략 등의 역사적 배경을 밝힌다. 그리고 러일 전쟁 동해해전은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 위치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부각시켰다고 주장한다.

 

홍성근 재단 연구위원은 초기 독도 논쟁(1953~1965)의 논리 변화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해당 시기 한국과 일본 정부가 주고받은 8건의 외교문서를 검토한다. 1953~1965년에 걸친 초기 독도 영유권 논쟁의 논리 구조와 전개 과정에 대한 입체적인 조명을 통해, 쟁점이 변화하는 양상과 그 원인을 분석한다.

 

지정토론으로는 이진일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교수, 오시진 강원대 교수가 각각 토론자로 참여한다.

 

3부 종합토론에는 도시환 재단 독도실장을 좌장으로 박삼헌 건국대 교수, 정인철 부산대 교수, 최덕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교수, 서진웅 재단 연구위원이 참여하여 종합적인 관점에서 일본의 독도침탈 문제를 논의한다.

 

박지향 재단 이사장은 이번 콜로키움은 일본의 독도침탈 120년을 집중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향후 독도 관련 사안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재단은 독도연구소 콜로키움에 앞서, 16회 독도상 시상식을 오후 1시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