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적인 정복자 대원제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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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저자 | 김인희, 고명수, 권용철, 김석환, 설배환, 심호성, 조원, 조원희 | |
o 사양 | 신국판 | 562쪽 | |
o 분류 | 연구총서 138 | |
o 정가 | 25,000원 | |
o 발간일 | 2023년 5월 29일 | |
o ISBN | 978-89-6187-9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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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김인희 동북아역사재단 한중관계사연구소 소장 『또 하나의 전쟁, 문화전쟁』(청아출판사, 2021), 『중국 애국주의 홍위병, 분노청년』(푸른역사, 2021), 『치우, 오래된 역사병』(푸른역사, 2017), 『1,300년 디아스포라, 고구려유민』(푸른역사, 2010), 『소호씨 이야기-산둥 다원커우 동이족의 탐색과 발견』(물레, 2009) 등
고명수 충남대학교 사학과 교수 『몽골-고려 관계 연구』(혜안, 2019), 「13세기 초 蒲鮮萬奴의 정치・군사활동 재검토」(『중앙아시아연구』 26-1, 2021), 「몽골 諸王 카단(哈丹)의 출신과 행적」(『역사와 담론』 96, 2020), 「쿠빌라이 즉위 초 王文統의 개혁정치」(『歷史學報』 240, 2018), 「쿠빌라이 집권 초기 관리등용의 성격: 漢人儒士 중용 문제에 대한 비판적 검토」(『東國史學』 55, 2013)
권용철 단국대학교 북방문화연구소 연구원 『원대 중후기 정치사 연구』(온샘, 2019), 「至元 30년(1293) 원 제국 사절단과 베트남의 서신 왕래를 통해 본 원-베트남 관계의 양상」(『역사학연구』 81, 2021), 「거란-여진-몽골제국 시기 옥전 한씨 가문의 위상 변화에 관한 고찰-‘故宣武大將軍韓公墓誌’(1269)의 분석을 중심으로」(『중국사연구』 132, 2021) 등
김석환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게이하투 칸 시기 훌레구 울루스 命令文制度의 변화-1293년 命令文의 분석을 중심으로」(『東洋史學硏究』 150, 2020), 「‘제국적 제도’로서의 차가타이 울루스 명령문제도 연구」(『몽골학』69, 2022), 『아시아를 상상하다: 닫힘과 열림』(진인진, 2023, 공저), 『말 위의 개척자, 황금 천막의 제국 세계를 뒤흔든 호르드의 역사』(까치, 2022, 번역) 등
설배환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 「“인간은 친절의 노예다”- 사우가(sauɤa) 문화와 몽골제국 사회·경제·정치 네트워크」(『동유라시아 물품 교류와 지역』, 경인문화사, 2022), 「몽골제국 자르구(ǰarɤu)와 그 지역적 변주」(『동양사학연구』 160, 2022), 「13-14세기 이동 정치와 몽골 네트워크 “황금고삐”」(『대륙과 메가아시아』, 진인진, 2023) 등
심호성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17~18세기 두르부드의 盛衰와 중앙아시아초원의 통치체제 변동」(『역사학보』 250, 2021), 「17~18세기 준가르帝國과 호이드: 호이드 귀족 가문의 위상 변화를 중심으로」(『중국사 연구』 133, 2021), “Oyirad Terms for the Manchus,” (Saksaha: A Journal of Manchu Studies 15, 2018), “The Zunghar Conquest of Central Tibet and Its Influence on Tibetan Military Institutions in the 18th Century,” (Revue d’Etudes Tibétaines 53, 2020) 등
조원 부산대학교 사학과 교수 「원제국 외래 香藥과 카안의 賞賜-南海海上 생산 香藥을 중심으로」(『동양사학연구』 159, 2022), 「여말선초(麗末鮮初) 원제국 법전(法典) 『지정조격(至正條格)』의 활용과 그 의미」(『포은학연구』 29, 2022), 「元 중후기 醫政제도의 변화와 실상-『至正條格』의 관련 條文을 중심으로-」(『역사와 세계』 60, 2021) 등
조원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본 元帝國 성종-무종-인종 시기 朝廷: 몽골의 ‘한화’를 반박하는 또 하나의 방법론」(『중국학연구』 99, 2022), “Negotiated Privilege: Strategic Tax Exemptions Policies for Religious Groups and the Mongol-Yuan Dynasty in 13th-Century China,” (Journal of the Economic and Social History of the Orient 63, no. 1-2, 2019), “From Military Leadersto Administrative Experts: The Biography of the ‘Treacherous Minister’ Temüder and HisAncestors,” (Asiatische Studien-Études Asiatiques 71-4, 2018) | ||
도서 소개 | ||
대원제국 통치의 특징은 ‘관용’과 ‘정복’이다. 군사와 정치 측면에서 절대적인 통제로 정복자의 모습을 보였다면, 문화와 종교 측면에서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관용적인 모습이 발견된다. ‘관용적’이란 말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수용을 의미하고, ‘정복’은 무력으로 타인을 복종시키고 통제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관용과 정복은 상반된 의미로, ‘관용적인 정복자’는 존재할 수 없다. 대원제국은 다양한 민족이 공존한 다원사회였다. 그중에서도 한족은 몽골인의 30배가 넘었다. 대원제국의 카안들은 다양한 민족의 제도와 풍속 등을 일괄적으로 통제하지 않고 각 민족의 본래 습속을 존중했다. 그리고 카안의 권위 확립과 정통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종교를 정치적으로 ‘활용’했다. 이러한 점은 종종 관용 정책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관용’은 몽골 카안이 다민족 국가의 안정적 지배를 위해 선택한 정치 행위였을 뿐이었다. | ||
차례 | ||
책머리에
제1부 서론 제1장 중국을 정복한 몽골과 그들의 국가 대원제국
제2부 정복왕조 대원제국의 제국적 통치 제2장 조공・책봉을 넘어 직접 통치를 꿈꾸다 제3장 몽골 전통을 계승한 대원제국의 행성(行省)제도 제4장 대원제국의 특징을 유지한 승상(丞相) 제도 제5장 대원제국의 정치 구조와 케식 제6장 은과 종이의 주인과 대원제국 화폐경제 제7장 몽골 전통 군사제도의 지속과 변용 제8장 대원제국의 사법제도와 다민족 통치
제3부 다문화사회 대원제국의 통제와 관용 정책 제9장 역사서 편찬과 대원제국의 정통왕조 만들기 제10장 쿠빌라이의 권농정책과 제국의 풍경 제11장 다문화 사회 대원제국의 언어・문자・명령문 제12장 종족에 따라 차별을 둔 대원제국의 신분제도 제13장 대원제국의 관리 등용과 유사(儒士) 정책 제14장 종교로 흥한 제국, 종교로 망한 제국? 제15장 도교 세력은 대원제국의 통치에 어떻게 대응하였을까?
제4부 결론 제16장 몽골인은 대원제국을 어떻게 통치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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