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8월 15일, 한국현대사 상의 의미와 시사점”
한국현대사 학술회의 개최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호섭)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기동)은 지난 12월 12일(월) 오후 1시 50분부터 5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한국현대사 학술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최근 한국현대사의 쟁점으로 부각되어 주요 역사교육 관련 현안이 되고 있는 학술 주제에 관한 공개적 발표․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학술회의 대주제는 “1948년 8월 15일, 한국현대사 상의 의미와 시사점”이었습니다. 현재 1948년 8월 15일을 두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또는 ‘대한민국 수립’, 혹은 ‘건국론’ 등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의미있는 발표와 토론이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학술회의의 제1주제는 한시준 단국대 교수가 “1948년 '건국론'의 불성립과 파급 영향”을 발표하였으며, 제2주제는 김명섭 연세대 교수가 “대한제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리고 1948년 대한민국수립”을, 제3주제는 강규형 명지대 교수가 “대한민국 수립(건국)의 연속성과 특별성: 대립이 아니라 단계로서의 인식을 위하여”를 발표하였 습니다. 이에 대한 토론은 신복룡 건국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양승태(이화여대 명예교수)․정영훈(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김창록(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들이 맡았습니다. 특히 많은 언론의 취재 속에서 200여명의 청중이 참가하여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