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2025년 기획전시
“Dive in Dokdo: 독도에 빠져들다”개최
관람객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로 독도를 새롭게 조명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5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독도체험관에서 2025년 기획전시 “Dive in Dokdo: 독도에 빠져들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생성형AI, AI딥러닝, 자이로센서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독도를 새롭게 조명한다.
전시에는 총 5팀이 참여했으며, 작품마다 독도에 대한 다양한 시선, 감성, 기술적 해석 등을 담고 있다. 독도체험관 입구 미디어홀에서는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플로웍스의 작품 <불변의 객체>를 전시한다. 생성형 AI로 구현한 영상과 사운드로 제작된 이 작품은 날카로운 바람과 파도, 역사 속 여러 굴곡 속에서도 변치 않는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는 독도의 모습을 담아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이재형, 박정민 작가가 협업한 자이로센서를 활용한 관객 참여형 작품인 <블루밍 독도(독도 ON)>을 전시한다. 관객이 독도 모형에 조명을 비추면 돌섬 독도에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며 밝고 희망찬 분위기로 바뀐다. 이 작품에는 독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긍정의 꽃이 피어나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이재형 작가의 또 다른 작품 <FACE OF CITY in Dokdo>는 ‘독도의 미래’ 코너에서 전시한다. 이 작품은 지역의 수많은 SNS 데이터를 분석하여 도시를 대표하는 감성을 얼굴 표정으로 보여주는 정보 시각화 프로젝트로, 이번 작업은 FACE OF CITY의 독도 버전이다. 대한민국 내에서 실시간으로 추출된 독도 관련 SNS 내용 중 긍정적인 내용이 많으면 웃는 표정, 부정적인 내용이 많으면 슬픈 표정을 짓는다. 이재형 작가는 미국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특별전시에 참여하는 등 우리 역사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작가다.
이 밖에도 자연의 위대함을 가상의 빛에 담는 작업을 계속해 온 이상진 작가가 LED로 독도 형상을 표현한 <Light Talk>와 독도의 캐릭터 작업을 통해 바다와 꽃, 생물이 어우러지는 따뜻하고 귀여운 독도 풍경을 표현한 김김랩 작가의 <Dokdo is not alone>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작품과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독도체험관 입구 미디어홀에서 전시하는 김김랩 작가와 플로웍스의 협업 작품 <하트베어의 독도편지>는 관람객들이 독도경비대에 보내는 응원엽서를 우체통에 넣으면 하트베어가 메시지를 하트로 바꾸어 독도에 전달한다. 이렇게 모인 관람객들의 응원엽서는 독도체험관 직원들이 직접 독도를 방문하여 경비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재단 박지향 이사장은 “새로운 시선으로 독도를 조명한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관람객들이 독도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참여를 통해 독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독도체험관 관람 안내(http://dokdomuseum.nahf.or.kr)
- 위치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영등포구 영중로 15길) 지하 2층
- 관람료는 무료, 운영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관람 관련 문의 :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02-2068-6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