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2025년 춘계 지질과학기술 공동학술대회’에서 특별세션 개최
백두산의 지질학적·지질유산적 가치, 국제 지질학계에서 본격 조명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4월 22일(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년 춘계 지질과학기술 공동학술대회』에서 “백두산의 지질학적 의미와 세계지질유산학적 가치의 재조명”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주최한다.
이번 특별세션은 백두산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s) 지정을 기념하여, 해당 화산체의 고유한 지질학적 특성과 지질유산적 가치를 학술적으로 심층 분석하고, 세계적 지질유산의 가치를 논의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2025년 4월 17일, 북한이 신청한 백두산 북측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2024년 지정된 중국 측 백두산에 이어 백두산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는 지질학적,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재단은 지정이 공식화된 4월 17일, 『백두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지정의 의의와 향후 과제를 공유한 바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와 연계하여 학술적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백두산의 화산 활동사, 946년 대분화, 빙핵 연구, 한-중 공동관측 현황, 지질유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영국 런던대학교의 제임스 해먼드 교수, 부산대학교 윤성효 교수, 서울대학교 이기윤 교수, 기상청 김연희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서며, 동북아역사재단의 문상명 박사는 조선 후기 백두산 기행문을 통해 바라본 백두산의 역사문화 및 지질유산적 의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대한지질학회, 한국석유지질퇴적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